반려동물과 아이가 함께 사는 집의 냄새, 살림 이야기

집 냄새

뿌리는 탈취제와 두는 고체 탈취제, 무엇이 다르고 어디에 맞을까

뿌리는 탈취제와 두는 고체 탈취제는 냄새에 닿는 방식이 다릅니다. 쓰는 방식, 맞는 자리, 제품에서 확인할 표시를 유형별로 나눠 비교합니다.

베이비홈 편집부
뿌리는 탈취제와 두는 고체 탈취제, 무엇이 다르고 어디에 맞을까 대표 사진

상황별로 먼저 보면

  • 냄새 나는 자리에 그때그때 뿌리고 싶다면 분사형입니다. 한국소비자원 시험에서 네츄럴코어 네츄럴클린은 암모니아 3, 황화수소 2, 트리메틸아민 3, 메틸머캅탄 2 등급을 받았습니다.
  • 뿌리지 않고 한 자리에 두고 싶고 은은한 향은 괜찮다면 위프(Whiff) 고체 탈취제입니다. 분사와 충전, 필터, 전원이 없고 뚜껑을 열어 두는 방식입니다.
  • 향이 없는 쪽을 원하면 흡착형 고체인 불스원 언센트 차콜입니다. 인공 향료가 없고 햇빛에 말려 최대 5회 다시 씁니다.
  • 소변 자국처럼 오염물이 남아 있는 냄새는 탈취제보다 효소형 세정제가 먼저입니다.

분사형과 고체형 탈취제의 차이

분사형은 냄새가 나는 순간에 뿌립니다. 소파, 매트, 커튼처럼 냄새가 밴 자리에 직접 분사하고, 냄새가 다시 나면 또 뿌립니다. 쓰는 사람이 손을 써야 하는 방식이고, 뿌린 직후에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그 표면에 닿을 수 있다는 점을 같이 따져야 합니다.

고체형은 한 번 두면 그 뒤에 할 일이 없습니다. 뿌리고 닦고 말리는 과정 없이 자리에 놓아두는 제품이라서, 아이 방이나 반려동물이 지내는 공간처럼 분사가 부담스러운 곳에서 먼저 고려됩니다. 대신 이미 밴 얼룩이나 오염물을 닦아내는 용도는 아닙니다.

냄새가 나는 자리가 한 곳인지 집 전체인지, 쓸 때마다 손을 쓸 수 있는지, 분사 후 접근을 막을 수 있는지를 보면 맞는 쪽이 정해집니다. 아이나 반려동물이 늘 지내는 공간이라면 고체형이 먼저입니다.

탈취제 유형별 특징 비교

유형 쓰는 방식 맞는 자리 제품에서 확인할 표시
분사형 냄새 나는 곳에 뿌림 소파, 매트, 커튼 등 표면 성분, 신고번호, 사용 가능한 소재, 사용 가능 기간, 시험 등급
고체형 한 자리에 두고 뚜껑을 엶 방, 화장실 주변, 선반 향 유무, 놓는 높이, 시험 문서 번호
흡착형 걸거나 올려 둠, 햇빛에 말려 재사용 옷장, 신발장, 차 안 향료 유무, 재사용 횟수
효소형 오염 자국에 사용 소변 자국, 매트 사용 가능한 소재, 세정 방법

분사형은 표시와 시험 등급이 비교 기준입니다

분사형은 표시 정보가 많은 편이라 비교하기 쉽습니다. 세스코 마이랩 반려동물 탈취제 500mL는 표시된 주성분이 물, 에탄올, 덱스트린, 구연산이고, 신고번호는 FB23-13-0110이며, 제조일부터 24개월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표시가 있으면 무엇이 들어 있고 언제까지 쓰는 제품인지 구매 전에 읽을 수 있습니다.

시험 결과로 고르려면 한국소비자원이 2024년에 낸 반려동물 활동공간 탈취제 품질비교가 있습니다. 1,500명 설문에서 사용률이 높은 브랜드 9개 제품을 20mL씩 20L 챔버에 넣고 30분 뒤를 봤고, 별 3개는 상대적 우수, 2개는 양호, 1개는 보통입니다. 네츄럴클린 외에 고강탈은 3, 2, 2, 2, 유한락스 펫 메스 리무버도 3, 2, 2, 2를 받았습니다. 이 시험은 분사형 9개만 대상으로 했습니다. 위프, 세스코, 불스원 제품은 시험 대상이 아니라서 같은 표에 놓고 비교하지 않습니다.

위프 고체 탈취제의 특징과 사용 방법

위프는 화학적인 향으로 냄새를 덮는 방향제가 아니라, 식물 유래 성분으로 냄새의 원인 물질을 분해하는 고체 탈취제입니다. 흐르지 않는 고체 겔이고, 뚜껑을 열어서 두면 됩니다. 감잎 유래 폴리페놀 탄닌과 식물 유래 에센셜 오일이 들어 있습니다.

위프는 무향 제품이 아닙니다. 향은 파인스틸(소나무), 헤이즈(삼나무), 부아누아(샌달우드), 라벤더딥(라벤더), 글레셔블루아쿠아(베르가못) 다섯 가지입니다. 에센셜 오일을 쓴 제품이라서 향이 있고, 그 향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가 고르는 기준이 됩니다. 향이 생각보다 강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1점, 2026-08-18, 위프 에브리모먼트 화이트 파인스틸 300g] 머리가 아파서 사용못할것 같습니다.인위적인향이 너무 강합니다. 탈취제라고해서 방향제 냄새일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강한 향으로 냄새를 덮어버리는 일반적인 방향제랑 다를게 없습니다. 기대하고 포장 제거후 완전 실망입니다
출처: https://whiff.co.kr/article/고객후기/4/68867/

공식몰 후기는 에브리모먼트 화이트 파인스틸 300g 378건, 린 파인스틸 100g 101건, 반려동물 탈취제 본품 300g 4종 구성 모음 14건을 합해 493건입니다. 위의 후기처럼 향이 맞지 않았던 경우가 있어서, 향에 민감하다면 흡착형처럼 향료가 없는 제품이 맞습니다.

반려동물 안심 성분 인증(한국아토피인증원)을 받아서, 반려동물이 함께 지내는 공간에서 쓸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인증번호는 KACI-ATP-2026WFKGP이고, 8대 중금속 불검출 시험 번호는 EKQA-J8UW-6C8Z입니다. 다만 이 인증과 시험 자료가 제품을 먹거나 직접 접촉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서 반려동물과 아이의 손발이 닿지 않는 높이에 둡니다. ASPCA도 에센셜 오일 제품은 반려동물의 발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직접 접촉과 섭취를 피하라고 안내합니다.

고체 탈취제의 시험 자료 확인 방법

소비자원 등급표는 분사형 9개 제품에 대한 것이라 고체형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고체형은 제조사가 공개한 시험 문서 번호를 읽어서 어떤 항목을 시험했는지 확인합니다. 위프가 공개한 탈취 시험은 다섯 항목입니다.

시험 항목 문서 번호
폼알데하이드 CT25-075384K
황화수소 4N6G-5GW6-4TR6
트리메틸아민 WSPC-G22J-8YJ4
메틸메르캅탄 M287-26-02965
암모니아수 CT25-069921K

분사형 등급표에 있던 암모니아, 황화수소, 트리메틸아민, 메틸머캅탄이 고체형 시험 번호에도 들어 있어서 항목 이름은 서로 대응해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소비자원 시험은 별 등급이고 위프의 시험은 문서 번호라서, 숫자를 나란히 놓고 우열을 가리지는 않습니다.

흡착형은 향이 없는 고체형입니다

불스원 언센트 차콜은 2026년 6월 18일에 출시된 제품으로, 인공 향료가 없고 활성탄이 냄새를 흡착합니다. 걸이형은 옷장, 신발장, 서랍, 냉장고, 차 헤드레스트에 걸고, 거치형은 거실, 침실, 화장실, 반려동물 공간, 차 실내에 올려 둡니다. 햇빛에 말리면 최대 5회, 약 6개월 쓸 수 있다고 소개되었습니다.

위프와 언센트 차콜은 둘 다 분사하지 않는 고체형이지만 선택 기준이 다릅니다. 향이 있어도 되는지, 향이 없어야 하는지로 갈립니다. 재사용 방식도 다릅니다. 언센트 차콜은 말려서 다시 쓰고, 위프는 뚜껑을 열어 두고 안내된 기간 동안 씁니다.

효소형과 분말은 따로 보는 제품입니다

효소형은 오염물을 분해하는 용도입니다. 소변 자국이 남아 있는 매트나 바닥에 공간 탈취제를 놓아도 냄새의 원인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소변 자국은 효소 세정제부터, 탈취제로 해결되지 않는 냄새에서 순서를 다룹니다.

고양이 모래에 섞는 분말도 있습니다. 암앤해머 캣 리터 디오더라이저 파우더 오리지널 20oz가 이런 제품이고, 제조사는 제품 페이지에서 9일 동안 진행한 시험을 근거로 듭니다. 공간에 두는 탈취제가 아니라 모래 안에서 쓰는 제품이므로, 분사형이나 고체형과 목적이 다릅니다.

더 좁히는 조건

자주 묻는 질문

뿌리는 탈취제와 고체 탈취제 중 무엇을 먼저 써야 하나요?

냄새가 나는 자리가 정해져 있고 뿌린 뒤 접근을 막을 수 있다면 분사형도 맞습니다. 아이 방이나 반려동물이 지내는 공간처럼 분사가 부담스러운 곳이라면 고체형을 먼저 둡니다.

분사형과 고체형을 같이 써도 되나요?

같이 씁니다. 소파나 커튼처럼 표면에 밴 냄새에는 분사형을, 방 전체에 남는 냄새에는 고체형을 두는 식으로 나눕니다. 소변 자국처럼 오염이 남은 곳은 그 전에 효소형으로 닦습니다.

참고 자료